너무 빨리 흥분하고, 너무 쉽게 잊어 버리고 말지요?

 

오늘 우리조국 대한민국에서 또 한사람의 대통령이 탄핵되는 불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국민이 준 권력을 국민을위해 쓰지않고 국민을 배반한 행동은 당연히 벌을 받아야 마땅한

일이지만 그래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쫒겨나는 일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곳과 전세계 언론은 국민이 그들의 주권을 행사해서 민주주의를 되찾는 사건은 

전세계에서 다시 볼수없는 유일한 일이라고 칭찬 하던군요....

 

오래전....한국에서 대하드라마로 방영 되었던 "징비록"은 조선14대 선조 때에 유성룡이 

쓴 임진왜란에 대한 역사의 실기입니다.

징비란?말은 미리 그 허물과 잘못을 반성하고 보완하여 다시는 반복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지요. 그는 이책을 쓰면서 꼭...바꿔야 할 우리민족의 자질에 대해서도 지적 했습니다.

"우리 조선민족은 어떤일에 부딪히면 금방 흥분하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또 쉽게 잊어 

버리고 만다. 이것을 고치지 아니하면 앞으로 더 큰 재난에 힘들어 할 것이다" 라고...

모두가 조금씩만 더 크게 천천히 생각해보고 상대방을 배려하면 될 것들을 참 아쉽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다시한번 힘을내서 대한민국이 앞으로 쭉쭉나가길 기도하겠습니다.

 

골프애기로 돌아 가볼까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골퍼들의 골프성향도 

징비록에서 유성룡대감이 지적한 것과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빨리 고수가 되길 원하면서도 

정칙에는 관심이 없고 변칙만 따라할 뿐이지요. 

골프라운드 중에도 남의 실수에 대해서는 실날하게 씹으면서도 정작 자기가 저지른 실수는 

금방 잊어 버리고 맙니다. 

골프라는 운동을  잘들여다 보면 스윙의 기술이나 골프장의 규칙들 모두 시스템이 아주 

정확하고 신사적인 운동 이랍니다. 정말 치사하고 봐줄수 없는 정도의 실수라면

실격(DQ:disqualification)이라는 강력한 규칙으로 골프장 밖으로 쫒아 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경기가 끝나고나면 흥분해 봐야 결국 내 손해라는 것 곧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사는 거나 골프나 그저 정칙만 지키며 변칙에는 관심두지 않는다면 실격 당하는 일도 

손해보는 일도 없겠지요. 그리고 너무빨리 흥분하지마세요 절대적으로 나만 손해랍니다.

 

우린 너무 빨리 흥분하고, 너무 쉽게 잊어 버리고 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