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태어난 힐링골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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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골프

한~눈 팔지말고... 한~구멍만 잘 파세요...!!!

골프사랑교실 2025. 4. 2. 00:11

우리가 흔히 쓰는 말 가운데 조금 저속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뜻이 명확하고
멋진 말이 하나 있지요? “저 사람은 평생 한 구멍밖에 팔 줄 모른다”는 말 입니다.
예전엔 어떤일을 융통성 없이 하나밖에 모른다는 빈정거림의 뜻으로 더 많이 쓰였지만?
요즘은 이말을 듣는 사람이 최고이고... 대세인 세상이 되어 버린듯 합니다. 
 
원래 이 말의 원천은 한 남자가 다른 어떤 미녀도 쳐다보지 않고 자기 아낙 하나만을
평생 사랑하는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은 "한눈을 팔지말고, 한 구멍만 파는 사람이 되라"는 뜻 이였답니다...ㅎㅎㅎ 
 
이곳 캐나다에서 살다 보면 이곳사는 사람들 한국과는 다르게 한가지 일에 평생을 몸담고...
그것이 천직인양 사는 이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들이 하는 일들은 돈이 되고 안 되고는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가 말하는 3D업종이라 해도 남을 의식하지 않고 꾸준히 그 길을 가며 아이들
키우고 집을 사고... 정말 서민적인 삶을 즐기는 이들이 꽤나 되더군요.
사실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욕심 없이 꾸준히 한길만 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를 이곳에 살다 보니 조금씩 실천하게 됩니다. 
 
그동안 항상 1등만을 강요 당하며 살아온 우리네들의 문화와는 참 많이 틀리지요...
여기서 살아오신 많은 우리네 한인들도 그렇게 열심히 앞만보고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한 눈 팔지 말고.... 한구멍만 파라....
이말은 우리 골퍼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넘고.. 물건너... 벙커 넘어서...한 눈 팔지않고 오직 108mm의 작은 홀을 향해 최선을
다해 가는 모습 속에는...아마도 골프를 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없는 쾌감이 있습니다.
결국 골프는 진짜로 아무생각 없이 한 구멍을 잘 파야 하는 운동이지요~~

누구나 처음은 항상 실수하고 돌아서길 반복합니다.
골프 역시 비기너 시절... 처음은 어눌하고 서글픈 시작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한방에 싱글골퍼가 될 수는 없지요. 그저 한눈 팔지말고... 기초부터 하나하나
한 구멍만 파듯 하다보면....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수가 분명히 되어 있을 것입니다.
한~눈 팔지말고... 한~구멍만 잘 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