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부는 돼지를 키워 돈을 모아 보려고 돼지 두마리를 사서 열심히 먹이를 주어
키웠습니다. 그런데 돼지들은 시간이 갈 수록 살이 찌기는 커녕 말라만 갔답니다.
농부는 동네의 돼지박사를 찾아 갔습니다.
박사는 농부에게 이런 말을 해 주었습니다. "돼지는 혼자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두 마리가 모이면 다투면서 먹고...세 마리가 모이면 뺏어서 먹고...한무리의 돼지는
죽어라하고 먹이를 먹게 된다"고 말입니다.
돼지들은 경쟁이 있어야만 식욕이 증진되고 성장이 촉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은 단독우사를 쓰지만... 돼지는 한우리에 몰아넣고 키운다고 하지요
우리는 어려서부터 많은 사람들 속에서 경쟁하고 항상 이기는 방법 강요 당하고?
살아 왔습니다. 부모님은 물론 선생님들로부터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성공으로 달려가는
지름길 인양 그렇게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지난날들을 돌아보면 멋지고 지혜롭게....
그리고 아름답게 경쟁에서 지는 방법은 누구에게도 배운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곳 캐나다란 또 다른 문화에서 썩여 살다보니 굳이 애써 이기려고 하지 않아도
손해보지 않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같이 경쟁하고 이기려다 보면 자칫 사람마져 놓쳐
버릴까 고민스러울 때도 많았습니다
결국 슬쩍 져주는 것이 마냥 편하다는것을 배운것 같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골프라는 것과 함께 하다 보니 동반자를 이기려는 지난친 욕심 때문에 꼭
지켜야할 골프룰과 에티켓을 지키지 못하고 동반자를 편치 않게하는 것들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래서 골프는 스윙의 기술보다는 인성의 기술을 먼저 숙성되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골프나 사는 것이나 쓸데 없는 경쟁으로 상대방을 아프게 한다면 살 찌우기 위해 우리에
하나 가득 넣어 놓은 돼지들과 다를 것이 무엇 있겠습니까?
때로는 손해 보듯 슬쩍 져 주는 것도 필요 하겠지요
살다보면 때로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일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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