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맘 때 인가요...멀리 미시사가 끝자락에 사시는 세련된? 여성 한 분이
골프사랑교실을 찾았습니다. 그분은 만나자 마자 대뜸 하는말인 즉슨 “선생님 제가
여기서 레슨 받는것은 절대 비밀로 해 주세요”라고 첫 인사를 하시더군요.
알고 보니 그 멋진 여자 분은 흔히 말하는 말뚝 기러기 어머니인 듯 했고...
각종 한인 골프대회에서 이름 꽤나 날리는 고수측에 드는 골프 매니아 였습니다.
아마도 이번 시즌에도 각종 골프대회를 휩쓸고 계시지 않을까요? 스윙도 폼도
모두 휼륭하신데 무엇을 더 배우러 오신건지?… 지난 여름~ 골프만큼은 정말
열심히 하시고 떠나신...그 고수 여성분...!!
무엇인가 자기의 부족함이 있었고 그것을 남이 알까봐 꽤 부끄러웠나 봅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내가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무던히도 애쓰며 살아갑니다.
그것이 골프실력이 되었던? 경제적인 것이던? 명예이던? 간에 말이지요.
그러나 대부분은 하나를 채우고 나면 끊임없이 또 하나를 채우기 위해 지금의
내가 부족 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리고 나가서는 그 부족함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곳에 사시는 한인골퍼들 남에게 조금이라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그냥 부끄럽다고 생각 합니다. 그것은 고수가 될수록 더하지요. 그러다 보니 골프 좀
친다고 하면 잘 쳐도 본전이고 못치면 면피도 못하는 꼴이 되고 맙니다.
그날 골프 좀 못치면 어떻습니까?
영원한 황제일것 같았던 타이거우즈도 지금은 추락의 끝이 없지 말입니다.
이곳에서야 한국에서처럼 상대적인 빈곤감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극히 드물지요.
그렇지만 현대인들은 항상 더 나은 풍요를 위해 필요한 돈과 남을 의식하는 것에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통계조사도 있습니다.
전세계 인구 70억 중 14억이 단돈 1달라 25센트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하지요?
그것에 비하면 우리는 충분한 갑부대열에 속하는것 아닌가요.^^^
성공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라는 말을 합니다.
물론 겸손한 말일수도 있지만 그들은 절대 부족함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뛰어온
사람들 이더군요. 나의 부족함을 아는 것은 앞서 나가기 위한 첫걸음 입니다.
골프도... 사는것도... 지금 절대 부족함을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부족함이 있다는 것은
아직 성장할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내 부족함을 절대 부끄럽게 생각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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