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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골프

예능이 골프장으로....

골팝 2021. 1. 28. 04:37

예능이 골프장으로....

2020년 지난해는 코로나로 정말 많은 자영업자들이나 수많은 업종들이 불황에 빠진 한해 였습니다.

그중엔 친한 친구도... 이웃도.... 많은 우리 학생들도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당했더군요.

이런 불황은 올 한해도 계속 될것이란 전망이라서 쉽지 않은 시간들이 될것 같습니다...ㅜㅜ

 

그 와중에도 쇼핑몰...배달업과 같이 코로나로 큰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종도 있지요~

특히 골프장이나 골프산업 역시 때아닌 호황을 누린 대표적인 업종 이였구요. 골프코스가

만남의 유일한 장소로....거리두기가 용이한 곳으로 보여지면서 이상한 풍속도도 생겨 났답니다.

 

골프 교습가들이 주로 해왔던 온라인등을 통한 골프채널들이 놀라운 변화가 생긴 것이지요.

특히 TV 브라운관에서나 보던 연예인들이 예능이란 것을 가지고 골프장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이후 새로 생긴 골프유튜브 채널은 검색만 하면 연예인을 볼 정도로 그 숫자가 굉장 합니다.

그 나마 골프를 좋아했던 연예인들이 뛰어드는 것은 그래도 이해할 만한데....요

너도나도 조금 인기있는 개그맨이나 방송인 이라면 누구나 골프를 잘하든 못하든 관계없이 경쟁하듯

골프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수익만을 위해 골프장을 이용하는 것은 골프인으로서 눈쌀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거기다가 이제는 이름 정도 알릴만한 프로골퍼들까지 골프채널을 만드는 것에 열공하고 있는 중이지요.

 

그나마 골프가 대중화 되어 간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골프라는 운동의 본질인 동반자를 배려하고 룰과 에티켓을 중시하는 기본적인 것들까지 예능화 되버리고

있는 지금...... 골프가 자칫 구독자나 늘리고 이름이나 알리려는 채널 운영자들의 잇속만 챙기는 상품

정도로 치부되지 않을까 정말 걱정 되기도 합니다.

골프협회나 골프관련 단체들그리고 돈벌이에만 열 올리는 골프장들도......골프 본연의 색깔을 유지하고

고수하는 것에 적극 나서야 할 때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golfp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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