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의 화는 나에게 고통이지만.... 그것을 참고 남을 용서한다면 영원한 행복을
얻는 것이다. 남을 용서하는 것도 화풀이의 한 방법이다. 화를 얻게 되는 판단은 나의
결론에 의한 것이므로 내 입장만을 생각한 결과이다. 항상 자신의 판단을 100%로
옳다고 생각하지 말고 화가 났을 때는 가능하면 말을 아껴야 한다.
–탁닛한 스님의“화”중에서-
우리는 살다 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화를 당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언쟁이 생기거나 나를 참지 못해 화를 내서 이긴 싸움은 항상 찝찝하고
그 찝찝함은 오래가기 마련 이더군요..
저 역시 툭하면 화를 내고 그 화를 참지 못해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준적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에 왜 그렇게도 다른 사람을
화나게 했는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아주 오랜만에 노스욕에서 오랜 지인이신 선배님과 함께 맛난 점심을 했습니다.
오늘은 특별이 유태인들이 사는 동네에서 유태인 음식을 찾아가 즐겼답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토론토 노스욕 웨스트 가까운곳에는 유태인들이 많이 모여살며 그들의
성전과 함께 그들만의 프라자가 있습니다...
그곳은 오늘 같이 주말이 시작되는 매주 금요일 오후 모든 상가는 오후 3시가 되면 문을 닫고
성전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토요일은 모든상가는 휴무입니니다. 그들의 신을 섬기기 위해서지요.
주말 장사를 모두 접고 그들 만의 신을 삼기는 충성.....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들 유태인들은 어려서부터 화내는 것을 모르고 자란다고 합니다.
그들의 부모로부터 화를 내는 것을 본적이 없으니~ 화를 안 내는 것 당연하겠지요....
세계의 정치,경제를 주무르는 그들 민족의 대단함은 화를 감추는 인내에서 나오나 봅니다.
하기야 우리들도 이곳 생활에 익숙해 지다 보면 점점 화를 낼일도 화를 접할 일도 별로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아니면 내가 성숙해 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화를
낼만한 일이 생겨도 그저 그 자리를 피하게 되더군요.
특히 골프라운드 중에는 내 게임에 도취되어 동반자들을 화나게 하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대부분이 규칙이나 매너를 지키지 않는 것들이 이유라 생각하겠지만 화를 참지못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 사람의 인성 탓 입니다.
규칙이나 매너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면 고치고 다듬으려 하지만 잘못된 인성은 나쁘다는 것
조차 모르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럴 때면 그날의 골프 망침은 물론이고 그 한사람 때문에 모두가
어색해지기 마련 입니다.
개념없이 던진 말~ 한마디가 남을 화나게 하고 내 생각이 결코 옳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항상 마니마니 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말을 아끼는 침묵이 좋은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화내지않고 열받지 않고 부드럽고 멋진 골프세상들 되시기 바랍니다.
이쨌든....어떤 경우에도 다른 사람을... 절대 화나게 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