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멀리가지 마세요~
지난 주말의 골프장 풍경은 제법 가을단풍이 올라 왔더라구요~
파란잔듸와 붉게 물들어가는 환상의 조합이 보여준 골프장 풍경은 정말 멋졌답니다.
북쪽으로 멀리가실 필요없어요~ 가까운 골프장에서 단풍들 즐기십시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골퍼들에게 이 단풍들은 그리 달갑지 만은 않답니다?
볼이 페어웨이 낙엽들 속으로 떨어져 잃어버리기도 하고..... 타수를 놓치는 상황도 가끔
벌어지곤 한답니다.. 특히 그린위에 떨어진 낙엽을 치우느라 짜증까지 날때도 있지요~
글구 그린을 정리하다가 움직여 버린 볼 때문에 동반자들과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답니다.
볼닦는 수건이나 퍼터등으로 그린위의 낙엽을 치우다가 그린을 손상시키거나 볼을 무빙해
버리면 안됩니다.
골프규칙 9.4b에 의하면 자신의 정지한 볼을 집어 올리거나 고의로 건드리거나 움직이게 한 경우,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라고 되어 있답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골프룰이 개정되면서 이부분에 대한 예외 규정을 정했지요..
예외3 - 퍼팅그린에서 우연히 움직인 경우: 플레이어가 퍼팅그린에 있는 볼을 우연히 움직이게
한 경우에는 페널티가 없다(규칙 13.1d 참조)......
쉽게 말하자면 그린위에 나뭇잎들이 많이 떨어졌을 경우 이것을 치우다가 정지되어 있는 볼이나
볼을 마크한 마커가 움직인 경우엔 벌타 없이 볼이나 마커를 원 위치로 이동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고의로 볼을 움직이지 않았다면 봐 준다는 것이지요….ㅎㅎㅎ
그렇지만 볼을 치우면서 볼이 지나갈 라이를 일부러 개선 한다던지~
그린을 손상하면 똑 같이 벌타를 받게 된다는 것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golfp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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